2011 신규 조경공사업체, 전년 35% 수준
지난해 23개사 등록, 전체 조경공사업체는 477개
16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 따르면 2011년 조경공사업 신규등록을 한 업체가 23개사로 집계됐다. 64개 업체가 새로 등록되었던 2010년의 35% 수준에 불과한 숫자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등록기준 실태조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 종합건설업체는 2010년 대비 411개사가 감소한 11545개사로 조사돼, 2005년 이후 업체수 감소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단위: 개사, 조원)
그동안 조경공사업 신규등록 업체수는 건설경기 흐름과 차이를 보여왔다. 불황과 맞물려 전체 신규등록 업체수가 크게 감소했던 2009년도에는 오히려 조경공사업 등록건수가 크게 늘기도 했다.(53개사(2008)→84개사(2009))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지난 2011년 조경공사 신규등록 업체수는 전년도(64개사)의 35% 수준인 23개사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1월 16일 현재, 대한건설협회에 등록된 조경공사업체수는 총 477개 사가 된다.
한편 2009년부터 도시형생활주택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건축공사업의 신규등록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전체 신규등록업체 중 건축공사업종의 비중이 87.7%에 달한다.
대한건설협회는 “건설경기 회복시점이 불투명한데다, 정부도 부실·부적격업체 퇴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업체수 감소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단위: 개사)
종합건설업 업종별 신규등록 현황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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