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혁신도시 신사옥 착공
탄력받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 본격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오후2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부지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착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강운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혁신도시 신사옥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주시 금천면 일대에 건설될 한국농어촌공사 신사옥은 지상18층, 부지 115,466㎡, 연면적41,379㎡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20% 이상 적용한 최첨단 건물로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2007년 11월 8일 착공해 총사업비 1조 5천억원의 규모로 LH,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가 각각의 지분을 가지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91.5%이다.
또한, 약 1조원 규모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청사 신축공사가 올해 모두 착공될 예정이며,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지역의무공동도급제'가 지난해 말 일몰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시와 전남도는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에 적용시한 연장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3년 말까지 연장되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할 15개 공공기관의 청사 건립비는 1조원 규모로 혁신도시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시행으로 지역 건설업체가 40% 이상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총 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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