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경가 마샤 슈왈츠 특강
3월 26일 서울대학교 예술관에서2012년은 유난히 세계적인 조경가의 내한 특강이 많아 국내 조경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피터워커의 강연에 이어, 그의 동업자이자 부인인 마샤 슈왈츠(Martha Schwartz)의 특강이 오는 2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강의는‘The Softer Side of Sustainability and the Hard Working Urban Landscape’를 주제로 서울대 음학대학 예술관(49동) 콘서트홀(123호)에서 오후 4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마샤 슈왈츠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생해 하버드대학 디자인스쿨에서 조경학을 공부하였다. 피터워커(Peter Walker)의 아내이자 동업자로 1982년 공동 설계사무실을 개설하였다.
그녀는 자연풍경을 그대로 답습한 모더니즘 조경과는 다른 양상으로 다양한 소재와 표현을 이용하는 대표적 아방가르드 작가 중 하나이다. 순수예술과 조경을 함께 공부한 그녀는“좋은 디자인은 모든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소재의 이용으로부터 더욱 새로움을 추구 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표현방법을 구사하면서 초현실적인 조경작품을 많이 설계하였다.
1987년부터 하버드대학에서 조경을 가르쳐왔고, 2007년도에 종신 교수직(tenured professor)을 받았다. 1999년에는 ASLA(미국조경가협회)의 공로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는‘The Vanguard Landscapes and Gardens of Martha Schwartz’라는 작품모음집을 출간하였다.‘Mesa Arts Center’로 'ASLA 2007 profession Awards'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저명 여성조경인으로 입지를 굳혔다.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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