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생태관광사업 적극 육성 시킨다"
2012 (사)환경계획·조성협회 정기총회(사)환경계획·조성협회(회장 신규환)는 지난 16일, 가든파이브 TOOL동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신규환 회장은 “올해는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제주도에서 열리며, 기후변화협약인 리우환경협약이 20년 된 해이다. 이제는 우리가 환경에 관심을 갖는 것을 넘어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신규환 제 7대 회장
이어서 환경부 자연정책과 박미자 과장의 ‘2012년 자연환경보전정책 방향’, 서울녹색시민위원회 민성환 사무국장의 ‘도시생태공간에 시민참여 관리방안’ 두 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박미자 과장은 “환경부에 자연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국토환경 가치창출, 현명한 이용,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연을 시작했다.
여기서 국토환경의 가치창출이란 보전과 복원사업으로, 보호지역 지정 확대, 훼손지 복원사업 확대, 4대강 핵심 생태축 구축 등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그녀는 환경부가 ‘현명한 이용'에 따른 생태관광과 생물산업을 제도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과 9월에 전국 생태관광자원 및 탐방프로그램 현황조사와 우수 생태관광지 5개소를 선정할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도입하고, DMZ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를 선진화 시키는 한편, 수변지역 개발 환경성 검토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궁극적으로 환경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강연을 마쳤다.
환경부 자연정책과 박미자 과장, 서울녹색시민위원회 민성환 사무국장
두 번째 강연자인 민성환 사무국장은 “단순히 녹지를 조성하기만 하는 시대는 끝났고 제대로 된 관리를 해야만 하는 시대이다. 더불어 최근 각광받는 것이‘시민참여’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민 사무국장은 “도시생태공간의 시민참여가 아직까진 제한적인 부분이 많지만 점증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생태교육해설, 모니터링, 행정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생태공간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참여의 현황을 밝혔다.
또한 그는“각 집단마다 생태공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다르다. 공동의 노력과 성찰이 필요하다. 전문가와 시민의 연대, 협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확산시키려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는 6개의 분과위원회와 2개의 특별위원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연누리’라는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대상 공모전과 한마음 등반대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신경준 수석부회장,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김남춘 회장, 노우철 사무국장, 유인표 감사(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차대현 미류개발㈜ 대표, 안계동 ㈜동심원조경 대표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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