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투자한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 완료

서울생태문화길 조성사업도 진행중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5-29


조성 전(), ()

서울시는 지난 15 1년간의 대장정을 거쳐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는 40억원의 예산으로 2011 6월에 착공되어 통로폭 26m ~ 42.6m, 통로길이 62.9m, 높이 약15m 규모의 자태를 드러내게 됐다.

 

버티고개는 생태통로답게 식이식물인 복자기, 산딸나무 등 큰나무와 작은나무 17,452, 초화류 다수가 식재되어 남산의 끊어진 부분에 대한 경관적생태적 연결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버티고개 생태통로의 준공에 이어 6월에는 회현자락 생태통로가 완공된다. 내년에는 장충단고개 절개지에도 생태통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는 버티고개 생태통로와 함께 도심 진입 관문에 대한 연결과 소통 등 역사적생태적장소적 의미가 큰데, 내년 봄 장충단고개 생태통로가 조성되면 기존 매봉산 자락에서 장충단고개를 넘어 남산에 접근하는 가장 큰 장애요인이 사라져 서울의 대표적 걷기 좋은 길이 될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생태통로 연결사업을 토대로 「서울숲 ~ 한강 ~ 남산 구간 서울생태문화길」조성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서울생태문화길은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남산, 서울숲을 연결하고 있으며, 특히 남산 정상과 응봉산, 매봉산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인근 도시민들의 삶의 모습은 정겨운 우리들의 일상을 함께 보여 주고 있어 최적의 트래킹 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숲에서 남산 정상까지 전체구간은 8.4㎞이며 천천히 걸어서 4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생태문화길은 서울숲보행육교한강·중랑천용비교응봉산응봉산 생태육교독서당공원대현산 배수지공원금호산매봉산팔각정버티고개반얀트리호텔장충단고개  성곽길국립극장남산을 경유하는 코스이다.

 

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남산의 생태통로의 완성과 서울생태문화길의 조성 등을 통해 서울이 걷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서울의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의 건강과 휴식, 문화까지 생각하는 진정한 녹색 복지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신혜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