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역세권 부지 ‘주거·벤처타운’ 사업제안 공모
서울 동북권 상업∙업무∙문화공간 역할‘부지면적 15만여㎡’코레일은 지난 16일부터 성북역의 차량 및 물류기지를 이전하고 이전부지에 역세권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업자를 공모하는 성북역세권은 부지면적이 14만9천㎡인 대규모 사업부지다.
코레일과 서울시∙노원구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성북∙석계 지역발전종합계획의 범위 내에서 개발계획을 수립하되, 도시계획 용도상 일반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시설(벤처기업 지원시설을 포함)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계획을 사업자가 자유 제안할 수 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평가위원회와 내부 심의를 거쳐 우선 협상자를 지정한 후, 코레일과 협상을 통하여 사업협약안을 마련하고 코레일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12월 14일까지이며, 공모 신청 자격은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10개사 이내) ▲신용평가등급 BBB0 이상(회사채 기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액 100위 이내(대표사는 10위 이내)의 사업자로 세부 공모지침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사업제안 공모를 위해 서울시∙노원구와 성북∙석계역 일대에 대한 지역발전종합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성북역세권개발을 ‘핵심선도사업’으로 선정했으며, 2011년 2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받은 바 있다.
지역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성북역 물류기지 이전부지의 개발목표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중심의 고용거점 조성’에 두고 ▲서울동북권 산업 자족기능 강화 ▲동북권 균형발전 도모 ▲주변대학과 연계한 벤처중심 고용거점 확보 등 3가지의 전략적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노원구 등에서는 선도사업과 연계하여 2025년까지 신(新)경제거점 조성을 위해 동서간 연결도로, 내부순환체계 구축 등 필수적인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송득범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성북역세권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상업∙업무∙문화 공간이 탄생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라며 “개발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조1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약 2만3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역세권개발 사업자공모 공고
http://info.korail.com/2007/kra/new/new12000/w_new12301.jsp
-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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