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1공구, 대구혁신도시3공구, 울산혁신도시2공구 조경공사'를 끝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도시 조경공사 발주가 모두 마무리 됐다.

LH는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올해 4월부터 단계별로 조경공사를 발주하였다. 이로써 9개 혁신도시 22개 공구 조경공사 발주물량을 모두 소화한 것이다.

LH가 발주한 혁신도시 공원녹지면적은 총 7,735천㎡로 국제규격 축구장 1,080개가 넘는 규모이다.

공원녹지에는 교목 30만주와 관목 590만주, 초화류 540만본이 식재되고, 도로변에는 3만주 이상의 가로수가 식재된다.

22개 공구 전체 조경공사비는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금액을 포함하여 총 4,400억원 규모이다.

특히, 지역업체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모든 공구를 지역의무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하였다. 도급액의 40% 이상을 지역업체에게 직접 공사토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 것이다.

한편, 공사발주와는 별도로 중소업체가 생산하는 공사용 자재 약 44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구매함으로써 관련중소업체의 활로 모색에도 힘을 불어넣었다.

혁신도시 22개 공구 중 16개 공구는 공사계약이 완료되었다. 이미 입찰공고가 난 충북혁신도시4공구, 경북혁신도시2공구, 대구혁신도시2공구 등 3개 공구와 이번에 공고된 3개 공구는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입찰을 마감하고, 이후 적격심사를 거쳐 수주업체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혁신도시 3개 공구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 6공구도 입찰공고함으로써 김포한강신도시 공사발주도 마무리되었다.

LH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정주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독창적인 도시별 경관과 장소성을 담은 여가공간으로 재탄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