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학교 출신’ 의무고용
2014년까지 공공기관 청사 이전 마무리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4년까지 공공기관 청사 이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수도권 148개 공공기관들은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16일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제주혁신도시(서귀포시)에서 준공식을 가지고, 해양조사원(11.23, 부산) 등 선도기관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이전을 시작해 12월까지 14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2012년 10월말 현재 지방으로 이전하는 121개 신축대상 기관 중 102개 기관이 청사를 착공하여 건축 중에 있고, 2014년까지 공공기관 청사 이전을 마무리 한다.
또한 혁신도시에는 2014년까지 학교 22개교를 신설하고, 지방의료원,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 시설과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있다.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종전부동산 매각대상은 총 119개 부지로 지금까지 58개(49%) 부동산을 매각 완료하였다.
시범사업 대상기관(혁신도시별 1개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10개 기관)은 외벽 및 창호 단열성능을 법정기준보다 최대 3배 이상 강화하며, 녹색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나머지 기관도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준보다 5~15%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고효율·고품질 냉난방 설비, 폐열 재활용 등 최적의 공조설비를 구축하고, LED 전구 설치비율도 최대 1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혁신도시마다 색채선정 지침도 마련했다.
한편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신규채용시 지역학교 출신을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의원입법 발의 중이다.
국토부는 “이전 공공기관 청사 신축시 지역 건설사가 총 건축비의 40% 이상을 공동으로 참여하게 하여 청사 건축비 총 9조 2,000억원의 최대 40%인 3조 6,000억원 규모에 대한 지역 업체의 참여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현황(2012년 10월말 기준)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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