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독립공원 현상설계 당선작 발표

라펜트ll기사입력2007-09-01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서대문 독립공원 재조성을 위한 설계디자인 현상공모 결과 전체 응모작 5편 중 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강대균)에서 제안한 ‘함께하는 생각’이라는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시작해 2009년 8월 재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수작은 (주)그룹한(대표 박명권)의 ‘벽.. 물.. 빛..’이, 가작은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은성)의 ‘휘혼輝魂, 찬란한 넋을 추념하며’와 ㈜수성엔지니어링(대표 김석환)의 ‘기억 그리고 미래’가 각각 선정되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함께하는 생각’은 우선 독립문 주변 약 3,792㎡에 달하는 노후·불량건물 밀집지역을 포괄하는 약 10,000㎡의 부지를 탁 트인 광장(독립마당)으로 조성해 독립공원의 대표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독립문을 부각한 것이 다른 계획들과 차별화 되어 호응을 받았다. 독립문 주변으로는 현재 각종 계단 및 화단으로 조성된 복잡한 공간 전체를 평탄하게 바꾸고 기품있는 석재와 잔디 등으로 포장해 현재 장애인들의 이용이 극히 불편한 공원의 이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자유롭게 독립문 등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 옆 아파트단지와 경계부는 우리나라 고유 소나무 등 큰나무를 심어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광장만을 독립적이고 경건한 느낌이 들도록 계획해 공원의 주진입공간을 강하고 엄숙하게 표현하고, 그 나무들 아래로 홍보안내 및 Green-shop 기능을 갖춘 300㎡ 규모의 Information Center인 ‘사랑마루’를 설치해 공원 진입광장에서 많은 이용객들과 각종 문화행사에 대해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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