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공원 공모, 김정윤(오피스박김)당선
광교 신도시 공원 특화 컨셉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은 김정윤 소장(오피스박김)의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가 선정되었다.
지난 11월 13일(목), 팔래스호텔에서 「광교 신도시 공원 특화 컨셉디자인 공모 시상식 및 21C 도시공원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시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였다.
광교신도시 공원 특화 컨셉디자인 공모 시상식은 배정한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임승빈 교수(서울대)의 공모전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수상자 시상식이 이어졌다. 광교신도시 공원 특화 컨셉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으로는 김정윤 소장(오피스박김)의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가 수상하였고, 초청작가상은 김종규, 이민우, 정영선, 채민규, 황용득씨가 수상하였다.
김정윤 소장(오피스박김)의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는 12개의 산과 2개의 호수가 원형그대로 남아있는 광교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산수전략’을 주제로 광교시민 누구나 정상에 올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공원’ 체계를 광교에 제안했다. 기존 ‘산공원’의 단점은 접근성과 단순한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하고, 광교공원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8% 이하의 프로미나드를 통해 모든 공원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오프닝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본적이면서 근본적인 생태전략을 만들어서 우리나라 산지공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당선작 :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
시상식에 이어 격려사에서 이한준 사장(경기도시공사)은 조경·건축·공공디자인 부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2개월에 걸쳐 광교신도시 13개 근린공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접근한 작품들을 심사하였다며 좋은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여한 당선자와 초청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축사에서 김학범 회장((사)한국조경학회)은 경기도의 중심이 되는 광교에 가장 중요한 계획은 ‘공원녹지계획’이라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과 더불어 21C 도시공원 세미나 발표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당선자 김정윤 소장의 작품설명에 이어「21C 도시공원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요 공원설계 공모 당선작의 경향과 과제’를 주제로 북대형공원 당선작 이대영 소장(씨토포스), 마곡워터프론트파크 당선작 김기연 소장(삼우설계), 여의도 리버프론트파크 당선작 최원만 소장(신화 컨설팅)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발표에 이어 배정한 교수(서울대), 김정윤 소장(오피스박김), 김기연 소장(삼우설계), 최원만 소장(신화), 김덕삼 교수(경원대), 남기준 편집장(환경과조경), 노선주 소장(해인조경)의 질의 및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광교 공원 공모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업계, 교수, 학생들 150여명이 참가하여 이번 광교신도시 공원 당선작과 더불어 최근 주요 공원설계 공모 당선작들의 작품설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공모 수상작품은 공모전홈페이지에 e-book과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