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원광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제 29회 식수제 행사가 교내 자연식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식수제 행사에는 새로 취임한 원광대학교 정세현 총장(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하여 생명과학대학장 김태춘 교수, 생명자원과학대학 교학팀 나승초 팀장, 원예∙애완동식물 학부장 권태오 교수, 식품·환경학과장 한성수 교수, 식품환경학과 김성조 교수가 참석하였다.

이날 식수제에서는 기념식수로 홍송(잣나무)을 식재 후 정세현 총장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세현 총장은 이번에 식재한 잣나무의 생육특성을 사람의 적성과 비유하여 설명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외국어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광대 29회 식수제. 환경조경학과의 발전의 비는 제를 지내고 있다(우)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도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교내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해마다 과에서 개최하는 식목일 행사는 원예생명조경학과 학생회가 다육식물을 직접 심어 판매한다. 판매되는 다육식물의 종류는 우주목, 정야, 프리티, 을녀심, 그리니, 애심 등이다. 판매 수익금은 학과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원예생명조경학과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선 학생은 “식목일 사업은 학과 발전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잊혀 가고 있는 식목일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공휴일이 아니라고 해서 쉽게 잊히는 날들 중의 하나이지만, 이때만큼은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고 환경을 돌아볼 수 있는 날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서울여대 식목일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