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투찰률 69.495% 내주 PQ심사 통해 최종낙찰자 선정
용인 평온의 숲 건립공사, 엘아이지한보건설 최저가 1위

올해 첫 조경공사 중 최저가로 발주된 2건의 수주전이 치열한 가운데 2010년 첫 최저가 스타트를 누가 끊느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건의 최저가 공사는 530억원 규모의 용인 평온의 숲 건립공사와 414억원 규모의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경공사다.

2010년 단독 조경공사로는 가장 큰 414억원 규모의 운북 복합레저 단지 조경공사 가격 개찰 결과 (주)한양이 투찰율 69.495%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인천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 조경공사에 대한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 가격 개찰 결과 예가대비 69.495%인 250억 2천113만9천원을 투찰해 250억2천839만1천829원을 쓴 쌍용건설과 약 725만원 차이로 1순위로 선정됐다.

3위는 남해종합개발로 예가대비 69.810%인 251억 3천457만9천원을 써냈다.

조달청은 내주에 적정성 심위 위원회를 통해 PQ심사 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경공사는 대림산업을 비롯해 현대, 금호, 롯데, 삼성, 현대산업개발 등 총 21개 업체가 참여 하는 등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운북 복합레저 단지 조성사업 조경공사는 공사비 414억원을 들여 단지내 총 78만7천820㎡ 면적에 각종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근린공원 12곳과 소공원 2곳, 어린이공원 2곳, 광장 1곳, 경관녹지 9곳, 완충녹지 33곳, 보행자도로 9곳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리사무소 1개동과 화장실 1개동을 건립하게 된다.

운북레저단지 조경공사 착공은 발주 후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2월쯤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운북복합레저 조경공사는 2월말 착공해 9월경에 완공할 예정이다.

◇용인 평온의 숲 건립 공사=지난 12일 가격 개찰한 용인 평온의 숲 건립공사는 82개 업체가 참여 하는 등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다.

용인시가 의뢰해 조달청이 발주한 이 공사의 경우 공사비 금액이 530억원이다.

12일 개찰 결과 예가대비 72.212%인 366억9천598만2천원을 쓴 엘아이지한보건설이 최저가로 1순위에 선정됐다.

2위는 예가대비 72.423%인 368억348만5천원을 써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차지했다. 이어 (주)케이알산업, LIG건설, 쌍용건설, 신동아 건설, 한라건설이 뒤를 이었다.

평온의 숲 건립공사 최저가 공사는 내주에 적정성 심위를 구성해 PQ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1월말 착공 후 2010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용인 평온의 숲 건립 공사는 기존 용인 장례문화센터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명칭을 바꾸고 현대식 장례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공사다.

이곳은 용인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 11전지 일원해 위치해 부지 16만 7천980m2에 산자의 공간, 추모공간, 망자의 공간 등 세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한다.

특히 이곳에는 화장장, 장례식장, 자연장지 등 장사시설과 세계장묘문화 공원, 수변공원, 인공폭포, 카페테리아, 세계장례문화관, 주자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