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필리핀 마닐라베이 리조트 PM수주
1단계 용역비 약112억원, 2014년 공사 완료
한미글로벌은 세계적인 카지노 리조트 개발 및 운영 기업인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사와 필리핀 마닐라 베이 리조트 프로젝트 PM(Program Management)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닐라 베이 리조트는 카지노, 호텔, 숙박시설 및 상업시설과 레저시설을 건설하는 복합프로젝트로 필리핀 마닐라 파코(Pagcor)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위치해 있으며, 44만6천200㎡(약13만 5천 평)의 대지에 연면적기준 133만3천200㎡(약40만평)의 건축물이 4단계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1단계(연면적 44만2천600㎡)에서는 카지노와 1천100실 규모의 호텔 그리고 유리로 지붕을 씌운 대형 돔 및 이동통로가 건설되며, 2단계에서는 호텔과 건물 내부에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 등의 Cool Zone이 건축되고, 3단계에서는 상업 및 놀이 시설, 그리고 4단계에 대규모 주거 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전체 4단계 프로젝트 중 1단계에 해당되며, 1단계 공사비는 총 USD708백만불(원화 약 8천210억원)이 소요되며, 전 단계 총 공사비는 개략 USD1,410백만불(약1조 6천4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된다. 한미글로벌의 1단계 사업에 대한 PM용역비는 USD9,654천불(약112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은 앞으로 진행되는 2~4단계 사업에서도 PM용역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 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그 동안 수행해 왔던 동종 프로젝트인 대규모의 마카오 프로젝트[베네시안 호텔 및 카지노(스위트룸 3,000객실, 세계 최대 카지노 시설, 전시시설, 쇼핑몰), 샌즈 마카오(호텔, 카지노), 샌즈 코타이 센트럴(카지노, 전시시설, 쇼핑몰), 포시즌 호텔, 총 6,000객실의 4개 호텔(쉐라톤 호텔, 콘라드 호텔, 홀리데이인 호텔, 세인트리거스 호텔)]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알펜시아 프로젝트 등의 대형 리조트 시설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 프로젝트의 PM용역 수주에 성공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가 기능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미관적인 면에서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리조트가 될 수 있도록 PM용역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김종훈회장은 “사우디, 리비아, 인도뿐만 아니라 이번에 필리핀에 해외 발주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한미글로벌의 세계적 기술력과 건설프로젝트 관리능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주“라며 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의미를 피력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한미글로벌이 수행하게 되는 PM역할은, 시공사 선정, 설계관리, 공정관리, 원가관리, 시공관리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사업비는 발주처의 직접재원으로 조달되어 프로젝트의 안정성 및 사업일정을 담보하게 된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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