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7대 이슈, ‘2016년 호황의 두 얼굴’

건산연 분석, 불황에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 전략
한국건설신문l김덕수 기자l기사입력2016-01-20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최근 ‘2016년 건설/부동산 7대 이슈, 호황의 두 얼굴’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건산연이 분석한 2016년 건설/부동산 7대 이슈는 ▷공공시장, 약해지는 버팀목 ▷호황 속 불안 커지는 분양시장: 양극화 되는 분양시장 ▷뉴스테이, 임대주택사업의 아이콘 되나? : 정책지원으로 급성장, ‘마중물’의 한계 극복 필요 ▷재건축 본격적 시동, 부릉 : 강남에서 서울 전역으로 ▷시험대에 오른 민간투자사업 : 새로운 도약의 터닝포인트 될까? ▷해외건설, 먹구름 속으로 : 기회요인 보다는 위협요인이 많아 등이다.

한편, 국내 건설시장은 호황인 가운데서도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건설수주는 2015년에 140조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 경신이 확실시되고, 2016년에도 123조원으로 역대 3번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호황의 대부분을 주택부문이 주도하는 한계점이 있다.

국내 건설시장의 호조세를 대부분 주택 부문이 주도함에 따라 현재 국내 건설시장의 호황은 지속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국내 건설 수주는 주택수주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10%이상 감소할 전망이며, 2017년 이후에도 국내 건설수주는 감소세 지속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시장도 높은 청약경쟁률에도 미분양 물량은 증가하는 모순적인 지표를 보이면서 호황과 리스크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물량 감소 및 리스크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주택사업의 양적 목표는 하향 조정하고 사업장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우위지역에서는 수익을 확보하고 열위지역에서는 리스크관리를 우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_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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