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가로수로 최고 인기

전국가로수 22%, 은행나무, 느티나무 순
라펜트l권지원 수습기자l기사입력2011-04-09



산림청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가로수가 심겨진 도로 34,817km를 파악한 결과 벚나무가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고 지난 8() 밝혔다.

 

벚나무는 전국 가로수의 22.1%에 달하는 118만여 그루가 식재되었고 지난해에 새로 식재된 가로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 인기 수종이다.

 

벚나무 다음으로 많은 나무는 은행나무로 999000만여 그루(18.7%)였고 이어서 316000여 그루의 느티나무(5.9%), 306000여 그루의 양버즘 나무 순이었다.

 

2010년에 신규로 조성된 가로수 길은 1,008㎞로 여기에는 모두 25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졌다.

 

새로 심겨진 가로수 역시 벚나무가 12.7% 31700여 그루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이팝나무, 무궁화, 배롱나무 등이 뒤를 이었고, 지난해 조성된 가로수는 은행나무나 양버즘 등 과거에 많이 심었던 수종에서 벗어나 꽃이 있는 화목류 수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지역별 가로수 숫자는 경기도가 82만여 그루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81만여 그루), 전라남도(71만여 그루), 전라북도(49만여 그루), 경상북도(39만여 그루) 순이었다.

 

최수천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는 도시 미관과 가로 경관을 창출하는 도시민의 녹색 쉼터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이제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각 지자체가 명품 가로숲길 등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하려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어 앞으로 가로수가 도로의 부속물에서 벗어나 거리문화를 선도하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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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가로수, 벚나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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