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졸 신입사원 200명 합격

신입사원 500명 중 고졸 신입 40%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12-20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가 창사이래 최초이자 공기업 최대 규모인 고졸 신입사원 7개 분야 2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고졸 신입사원 채용규모 200명은 정부의 권고기준인 20%보다 훨씬 높은 40% 수준이다.

 

이번 LH의 고졸신입사원 공채에는 전국 653개 특성화고의 모집분야관련학과 졸업예정자(기졸업자 포함)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총 1,975명이 지원하여 평균 10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112개 학교에서 최종 200명의 합격자가 선발되었다.

 

분야별로는 조경 13, 토목 55, 건축 36, 전기 19, 기계 17, 회계 48, 전산 12명이다.

 

또한 LH는 지역인재·여성 등에 대한 채용 목표제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지역인재 100(50%) 및 여성 55(27%)이 우선적으로 선발되었다.

 

이외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또한 사회형평적 채용의 혜택을 받아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합격자 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32(16%)도 어려운 여건 하에서 합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200명의 LH 예비신입사원은 합격예정자로 앞으로 신체검사 등을 거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금년 12월말 정식 입사 하게 된다.

 

LH는 향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대졸사원과 동등한 승진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승진제도를 마련하여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의 新인사 문화가 정착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내대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학교육에 대한 지원도 적극 검토하여 대졸사원과 동등한 중견간부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지송 사장은안정적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란 점에서 지금 젊은 세대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LH의 채용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학력이 아닌 실력을 기준 으로 더 많은 기회를 미래세대에게 줄 수 있는 열린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LH는 금년들어 추진한 JOB 3000 프로젝트(실버사원 2,000, 청년인턴 500, 일반사원 300, 고졸사원 200)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