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신도시에 ’新한국형 자전거 도로’ 적용

탄소배출저감 등 연간 583억원 편익 예상
한국주택신문l김지성 기자l기사입력2011-11-27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新한국형 자전거도로가 동탄2신도시에 적용된다.

 

LH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자전거 모범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이를 동탄2신도시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녹색정책 추진으로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보유율이 급증함에 따라 현재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LH는 전했다. 신개념 자전거도로 모델이 적용되는 동탄2신도시는 앞으로 2030년까지 자전거 선진 도시 수준의 자전거 수단분담률 20%를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국내 신도시 중 최장(191km) 길이로 국내 최초로 생활도로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해 자전거도로연장이 1인당 0.45m, 창원(0.18m), 상주(0.26m) 2~3배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21.6%), 그 외 타 교통수단에 비해 빠르고(18.1%), 건강증진을 위해(12.6%)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전용도로 유형으로는 차도레벨보다는 보도레벨의 양측 양방(68.4%)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 이용행태에 따라 기능분류(간선, 보조, 집분산)와 목적분류(통근, 통학, 레저, 쇼핑 등)를 복합화해 대부분 구간을 녹지, 하천구간에 별도의 전용도로로 계획했다. 또 전 구간을 나무 터널 속 쾌적한 자전거 도로로 조성했다

 

특히 LH는 아파트단지 출구부터 자전거전용도로를 계획하고, 복합환승센타(KTXGTX역사 등)와 신교통수단 등 대중교통수단과 환승 체계를 구축, 일부구간은 무신호·무정차 전용도로로 계획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자전거교통연구센터 신희철 센터장은지금까지 계획된 자전거도로 중 가장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로 도시에서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행시간 단축, 교통사고감소, 차량운행비 감소 등과 탄소배출 감소로 연간 583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이상후 LH 녹색도시사업1처장은동탄2신도시 자전거도로는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출퇴근 자전거 이용률이 선진 자전거 도시 수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동탄2 신도시 자전거도로 개념도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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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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