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속 ‘유아숲체험장’에서 놀자

자연 지형 살려, 2014년까지 지속확대 예정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4-08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관악, 강서, 용산 3개소 약3만㎡에 시범 조성한유아숲체험장 5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관악구의 관악산공원(청룡산), 강서구의 우장공원(우장산), 용산구의 응봉공원(매봉산) 3개소는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이며, 오는 54일 관악산공원을 시작으로 7일 우장공원, 72일 응봉공원 순으로 유아숲체험장을 오픈한다.

 

유아숲체험장은 연중 운영되는데, 주중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가족 및 단체단위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유아숲체험장의 이용을 원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기관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관악산공원은 4 2, 우장공원은 4 9, 응봉공원은 64일부터 2주간 각 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아숲체험장은 유럽에서 1950년대부터 유아를 대상으로 숲속에서 자연체험과 교육을 해온 숲유치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도시의 유아들이 사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유아숲체험장을 시범 조성함으로써 사업효과를 모니터링해 2014년도까지 현황여건에 맞는 다양한 숲체험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유아숲체험장 시범사업을 통해 인공에 둘러싸여 자라나는 도시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도시형 숲체험장의 모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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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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