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에 거대한 홀 만들어져

도시의 한계를 역이용한 FeD_SCAPER 화제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4-14

 


최근 워싱턴DC에 있는 National Mall 내MAD_lab사가 FeD_SCAPER를 조성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참고로 National Mall은 워싱턴DC에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공원 인프라 중 하나이며, 1791년에 프랑스 건축가 Pierre L’Enfant에 의해 처음 계획된 후 끊임없이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현재는 Constitution Gardens, Union Square, The Washington Monument Grounds at Sylvan Theatre 등 3가지 컨셉으로 리뉴얼 중에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FeD_SCAPER는 National Mall 내에 조성되는 일부 구간으로 고층빌딩의 형태가 아닌 지하공간을 활용했다는 사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투명한 소재를 이용해 위로 가로지르게 하여 마치 잘려진 National Mall의 단면이 공개된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National Mall의 낮은 곳에는 자연적으로 빗물이 스며들었는데, 홍수예방을 목적으로 워싱턴 운하를 만든 후에는 더욱 악화되었다. 설계를 맡은MAD_lab사는 이러한 악조건을 역이용해 FeD_SCAPER하부에서 곤돌라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강과 폭포를 조성하였다.

 

또한 지하호수에는 Abraham Stroock 연구실에서 발명한 회백질 형태의 나무합성물질도 도입됐다. 히드로겔 재질로 둥근 판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합성물질은 저수지 표면부터 하부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식물의 증발산 작용을 통해 물이 이동하는 원리가 도입됐다. 물이 이동하면서 물 위의 수송수단은 수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한 관계자는 대형 구조물이 들어서면 도시를 분리하는 느낌을 들기 때문에 차라리 우리는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변경관이 단절이 되지 않게 했다. 또한 도시계획을 할 때 그 도시가 가진 한계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