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현장 근무, 스마트워크 체제로 바뀐다

산림정보화기반조성 3단계사업 착수…서류없는 현장업무체계로 국유림관리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4-25

 

산림현장 업무가 산림자원통합관리시스템으로 일원화되고 국유림경영관리 업무는 서류없는 현장업무지원 시스템으로 처리되는 등의 현장밀착형 스마트워크 환경이 구축된다. 또 각각 서비스되던 28개의 산림정보 및 정책 관련 웹 사이트 중 22개가 통합돼 회원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이같은 내용을 목표로 하는 '국가산림정보화 기반조성 3단계 구축'사업을 확정하고 지난 18일 착수보고회까지 마쳤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종묘에서 조림을 거쳐 숲가꾸기와 벌채에 이르는 산림현장 업무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지고 종이지도, 카메라, GPS 단말기, 서류 등이 없이도 현장에서 국유림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림청 대표포털(www.forest.go.kr) 통합작업 과정에서 190만명에 이르는 각 사이트의 회원도 통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2010년 수립한 '산림정보화 기본계획(2010~2014)'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산림청은 그동안 1~2단계 사업으로 설정한 대국민서비스 통합, 국가산림통합관리, 현장업무 스마트화, 국유림경영 발전방안 수립, 정보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의 목표를 완료했고 이번 3단계 사업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확산 및 안정적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추진하는 선진발주관리체계(PMO)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산림청은 지난해 실시한 신RFP체계 시범사업에 이어 선진발주관리체계(기획단계, 관리단계)의 전 과정을 공공기관 최초로 수행하는 기관이 됐다.

 

이규태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그동안 진행해 온 국가산림정보화 기반조성 사업은 기술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사업부터는 사용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부분의 업무가 산림현장에서 이뤄지는 산림공무원의 근무방식을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하는 이 사업은 산림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 전자정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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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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