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2012 서울 농부시장’개장

6월 2일(토)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6-01

매주 토요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가면 전국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사고, 도시농업에 대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2012 서울 농부시장(Seoul Farmers Market)’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방생산자와 도시소비자가 직접 만나고, 도시농업 관련 체험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2012 서울 농부시장 6 2()부터 10 20()까지 매주 토요일마다(10~15)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농부의 시장은 도심의 공공장소에 장터를 열어 시도추천 농수특산물과 서울 근교 도시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우리 농업과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고 도·농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농부의 시장을 통해 지방의 농부들에게는 정기적인 판매 기회를 주고, 도시의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싱싱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부의 시장에선 지자체에서 추천한 생산농민 및 단체의 직거래장터, 도시농부의 판매장터, 전통시장 부스, 모바일 키친, 도시농부학교, 친환경 워크샵, 각종 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전개된다.

 

전국 30개 시· 340여 개 농수특산물 등 시중가 10~30% 저렴

먼저, ‘지방 생산농가의 직거래장터에선 가평 잣, 영덕 게장, 인제 산마늘·곰취 등 30개 시·군 우수 농수특산품 340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득히 해당 시·군에서 엄선 추천한 생산자의 우수 상품으로 품질이 보장되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주 지방의 축협에서 특장차를 이용해 우리 한우를 직거래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인근 10개 도시농부단체, 도시농업 스토리 담긴 생산물 판매

,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장터는 서울인근 10개의 도시농부(단체)가 참여, 도시농부만의 스토리를 담아 생산한 농산물과 농업관련 재료 등을 판매한다.

 

‘도시농부 생산자 부스는 지역 생활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식품을 비롯해 도시텃밭을 가꾸기 위한 각종 농업 자재들로 직접 제작, 판매하여 색다른 도시농업 전파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쪽에서는전통시장코너가 마련되어 인근 광장시장의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모듬전, 반찬류, 공예품 등 1차 가공식품을 판매하여 먹거리 공간을 푸근하게 해 줄 예정이다.

 

모바일 키친통해 시민에 먹을거리 판매, 요리전문가 재능기부도

‘모바일 키친(먹거리장터)’에선 농부의 시장 내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먹을거리를 만들어 판매한다.

 

시는 월 1회 식사를 제공하게 될 외부 파트너를 대부분 마을기업·사회적 기업으로 섭외했으며, 6월 운영단체는하자센터 영쉐프 프로그램푸드 포 체인지’, 7월 단체는오가니제이션 요리’, ‘둘러앉은 밥상등이다.

 

특히 업체 외에도 자신의 요리솜씨를 재능기부할 요리사를 초청, 시민들에게 요리과정을 시연하고, 완성된 요리를 판매해 재료값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서울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도 한다.

 

6 2일 재능기부자는 요리연구가 문성희 씨이며, 이후에는 에코밥상 운영자 김경애(6.16), 푸드포체인지 대표 노민영(6.30) 씨가 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식교육 행사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농업의 가치 나누고 환경 소중함 일깨우는 도시농부학교

‘도시농부학교’는 매주 1개의 지자체 도시농부학교를 초대해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실질적인 활동사항을 공개하고 도시농업 체험도 함께 제공한다.

 

경기도 성남시의 이우학교(6. 2), 영등포의 문래 도시농부학교(6.9), 파주 도시농부학교(6.16), 은평 도시농부학교(6.23)가 각각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서울농부의 시장에서는 버려지는 소재를 재활용해 새롭게 재탄생하는 것을 경함할 수 있는친환경·재활용 워크샵 체험부스도 마련했다.

 

친환경·재활용 부스는 재활용 디자인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를 섭외해 매주 2개 업체가 자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음악, 연극, 만담, 퍼포먼스 등 문화공연을 장터 곳곳에 배치해 소규모 위주의 공연을 매주 2(11~11시반, 13~13시반)씩 진행, 장터의 흥을 돋운다.

 

아울러시민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자원봉사들은 농부의 시장 전반적인 운영단계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이들은 시민들과 도시농부, 지역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농부의 시장 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현장 운영본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6 2() 서울농부의 시장개막식, 박원순 시장 참석

2012 서울농부의 시장개막식은 6 2() 11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종로구청장, 종로구의회 의장, 서울농부시장 운영위원회위원, 도시농업 관련단체,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대표,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 농부 시장의 개막을 축하하고, 유기농 펑크 포크 가수사이의 반주에 맞춰맛있게 먹겠습니다를 시민들과 함께 부른다.

 

이어서 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직거래 장터, 먹거리장터, 도시농부학교 등을 함께 둘러본다. 또한 재능기부자 문성희 요리연구가의 보조 요리사가 되어 미리 예약한 시민들에게 판매될 음식을 만들어 함께 식사하며 여기서 재료비를 뺀 수익금은 서울 푸드뱅크에 기부된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농부의 시장을 통해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지역주민이 농어촌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다,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농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해 도농교류와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_농부의 시장(www.seoulfarmersmarket.com)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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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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