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택10만호 건설 계약식

제2중동붐 이라크에서 새 지평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6-03

530일 이라크에서 한화건설이 수주한 77.5억불(9조원) 규모의 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의 계약식 및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계약식은 이라크 총리공관에서 발주처인 이라크 투자위원회와 한화건설 사이에 체결되었다.

 

이날 서명식과 기공식행사는 이라크방송을 통해 직접 생중계되는 등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은 바그다드 남쪽 약 20km에 위치한 Bismaya 지역 1,830ha에 이르는 부지에 단지개발, 주택공사, 편의시설 건설 등을 추진하는 77.5억불 규모의 프로젝트로 우리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로는 UAE 원전(186억불)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공사기간은 준비기간 2년을 포함하여 총 7년이며 전액 이라크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현재 이라크 정부는 전쟁이후 이라크 재건을 위해 총 697억불에 이르는 재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우리기업은 이라크 재건사업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이번 한화의 주택 10만호 사업 수주는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7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에서 우리측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라크측 주택건설부 장관의 만남 이후 조성된 양국간 협력분위기를 실질적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이어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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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관련키워드l한화건설, 이라크,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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