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목 전국적으로 가뭄과 사투중

18일 저녁 비소식 있어… ‘다행’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6-19





전국적으로 건조기가 길어지면서 조경수목의 고사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경남 산청군이 최근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고사피해가 예상되는 조경수목에 대해 관수작업 등 가뭄 극복에 나섰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관수작업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을 중심으로 매일 급수차와 양수기 및 자체인력을 동원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심었거나 가뭄에 약한 수목 등은 우선적으로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도 조경 수목 고사 대책에 나섰다. 시는 관내 조경수목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한해(旱害)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치구와 관수대책반을 편성해 급수차량 및 양수기 등 각종 장비와 자체인력을 우선 활용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로수 및 수벽, 녹지형 중앙분리대 및 교통섬, 가로화단 꽃 식재지 등을 대상으로 관수작업을 중점 실시하고, 가뭄에 약한 수목은 우선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관수작업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잡초제거와 잔디깎기, 지하고 조절 전지, 목재칩 포설(멀칭) 등을 실시해 가뭄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조치를 병행하게 되며,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전북 익산도 시가지와 가로수, 녹지재 조경수목의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관수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도로변 관목식재지와 꽃 식재지, 공원 및 녹지대 10개소에 식재한 초화류 및 관목류의 고사를 방지하기 위해 물주머니를 활용하고 잡초제거와 풀메 등을 통해 가뭄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도 가뭄과 사투를 벌이기는 마찬가지다. 김포권 아파트, 양재천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의 나무들이 가뭄을 대비한 물주머니를 챙기고 나섰다.

 

한편, 6 18일 저녁을 기점으로 남해안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 비소식이 있어 오랜 기간 예상되던 건조기는 잠시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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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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