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존된 건축물 3곳, 25년 건축상 선정
서울시, 건축상 및 25년건축상 등 총 27작품 선정서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2012 서울건축문화제’가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 7일간 신청사와 서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문화제는‘서울∙마을∙일상’이라는 주제로 ▲건축상 시상식 ▲수상작 및 세계주거 사진전시회 ▲성북동∙신사동 가로수길 건축물 체험하는 ‘서울동네건축투어’ ▲감독과 함께 풀어보는‘영화 속 건축이야기’ ▲집짓기 열풍을 지원할 ‘건축상담소’ ▲전문가 ‘건축강연회’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제3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에 ‘숭실대학교 학생회관’과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22작품으로 총 27작품을 선정∙발표했으며, 신청사 1층 로비와 서울광장 SFA홍보관에서 전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25년 건축상은 건축작품의 원형을 잘 유지 관리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것으로 경동교회는 고 김수근 건축가 작품이며, 프랑스대사관은 고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 세종문화회관은 임덕문 건축가 작품으로 세 곳이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건축상
대상_숭실대학생회관
25년건축상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경동교회, 주한프랑스대사관20, 세종문화회관 주경
‘세계건축일상전’통해 수상작품∙건축가 스케치 등 총 336점 전시
먼저 7일 동안 서울광장 SFA홍보관에선 일반 시민들의 일상이 담겨있는 ‘시민공모사진전’, 건축가의 눈으로 그려진 ‘건축가 스케치전’, 세계 곳곳의 주택․생활기기 등 주거생활을 엿볼 수 있는 ‘세계주거사례전’까지 총 33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세계건축일상전’이 펼쳐진다.
가로수길 등 건축물 체험하는 ‘서울동네투어’,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속 건축이야기’ 등
또한, 건축상 수상작인 우수 건축물을 직접 확인하며 둘러볼 수 있는 ‘서울건축문화투어’는 27일(토)~28일(일) 양일간 오후 1시~5시 총 3개 코스로 진행되며, 조원준∙김기홍∙정재희 등 작품을 만든 건축가가 참가자들을 직접 인솔하며 건축의 전 과정을 깊이 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동네건축투어’는 27일(토) 오후 1시부터 성북동의 과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과 현재 필요에 의해 변형된 현장 등을 답사하고, 28일(일) 오후 1시에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원에서 가로수길의 건축물들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영화와 건축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건축문화제와 어울리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고, 건축가나 영화감독 등 패널을 초청해 일반시민들과 함께 토론을 펼치는 ‘영화 속 건축이야기’는 신청사 3층 대강당에서 27일(토) 오후 2시와 5시, 28일(일) 오후 5시 총 3회 이뤄진다.
집짓기 열풍 지원할‘건축 상담소’와 전문가‘건축강연회’진행
이밖에도 집짓기 열풍에 따라 마련된 ‘건축상담소’에서는 11명의 건축전문가가 시민들의 건축상담을 직접 진행한다. 집을 짓는데 의문이 있는 시민이라면 이곳에서 집짓기 전 과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상담소는 22일(월), 27일(토), 28일(일) 오후 3시~5시 서울광장(SAF홍보관)에서 진행된다.
‘건축 강연회’는 27일(토) 오후 2시~4시 서울광장(SAF홍보관)에서 펼쳐지며, 김개천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 정기정 유오에스건축 대표, 김주원 하우스스타일 코디네이터 등 건축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쉽게 풀어 설명하는 건축의 모든 것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부서인 건축문화팀(02-2133-710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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