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중앙호수공원 부분개방
행복청 ‘내년 3월 전면개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내달 3일부터 시민들에게 청사인근 호수공원 산책로와 수상무대 등 일부시설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청은 28일 오후 2시에 호수공원 중심수변광장에서 행복청과 LH임직원, 첫마을 주부모니터단이 참석한 가운데 부분개장 행사를 가졌다.
호수공원(Blue)은 중심행정타운 내외에 조성되는 공원(Green)과 함께 ‘블루그린(BlueGreen) 네트워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2010년 10월 착공하였다.
당초 호수공원은 2013년 3월 완공 후 개방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에 지장이 없는 시설에 한해서 부분 개방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개방하는 주요 시설들은 정부청사 인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수상무대, 분수이다.
8.8km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4.7㎞는 내년 3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우선 정부청사 인근 산책로 1.2㎞ 및 자전거도로 1.1㎞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호수공원 중앙의 수상무대는 강가에 반짝이는 조약돌을 형상화했고, 푸른빛의 유리로 지붕을 설계하였다. 또한 670석 규모의 공연시설을 통해 활발한 문화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호수 중앙의 70m 높이까지 물을 뿜어 내는 고사분수와 축제섬앞 높이 10m 48개의 노즐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프로그램 분수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호수공원은 내년 3월이 되어야 전면개방 되지만, 이번에 개방되는 주요시설들을 관람하면서 호수공원이 완전한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시민들에게 하나의 추억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블루그린네트워크 조성공사는 행복도시 한복판에 들어서게 될 중앙호수공원과 호수공원에서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물길, 그리고 생활권내 다양한 녹지공간을 선형으로 연결하기 위한 조경공사로,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해 계룡건설 컨소시엄(조경설계_ 조경설계 서안(주), 삼성에버랜드(주))이 2009년 8월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었었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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