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국의 도시, 단지, 건축 디자인 관련 전문가 15인이 참가한 초청전시회가 중국 대련과 심양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The Asian Environmental Urban & Architecture Design 2003’을 주제로 2003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대련대학교 후원으로 대련도서관 전시관(Dalian Library Exhibition hall)에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심양 건축공정 대학의 후원으로 심양설계원 전시관(Liaoning Provincial Building Design & Research Institute exhibition hall)에서 개최되었다. 일본에서는 규슈대학의 Akihiko Higuchi을 비롯하여 Deguchi Atsushi, Atsus Deguchi 교수와 동경대학의 Nishimura Yukio, Kitazawa Takeru 교수가 참가하였다. 한국에서는 예조건축사무소의 주영정 소장,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김홍규 교수, (주)씨토포스의 최신현 사장, 공간건축 이상림 사장, 동명기술공단의 정주현 상무 등이 참가하였고, 중국에서는 상해동재대학의 Wu Zhi Qiang 교수를 비롯하여 대련대학의 Hwang Shi Yan 교수, 북경건축공업대학의 김준봉 교수, 북경공학대학의 Dai Jian 교수, 심양 건축공정대학의 Shi tie Mao 교수가 참가하였다.
‘The 1st Invited Exhibition’은 2001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 초청으로 연세대 김홍규 교수를 포함한 한국인 4인이 환경을 주제로 개최하였으며, 2002년 두 번째 전시회는 중국 연변에서 일본교수 3인과 중국교수 3인, 한국 전문가 4인이 참가하여 국제전시회로서의 면목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개념은 환경을 고려한 도시, 단지, 건축, 설계들로서 그 동안 각 분야에서 연구 및 디자인한 작품을 중심으로 기존의 특정한 분야에 국한된 전시회가 아닌 복합적인 전시회로 구성되어졌다. 전시된 작품으로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에서 건축, 도시, 단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출품하여 총 74점이었다. 이번 제3회 환경 도시 건축상은“솔마당집”을 출품한 한국 예조건축사사무소의 주영정 소장과 “Site Plan of Pudong Lianyang Residential Area”를 출품한 중국상해 동재대학의 Wu Zhi Qiang 교수, 일본의 규슈대학 Atsus Deguchi교수가“S.M.A.R.T Downtown Campus”작품으로 수상했다. 또한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대련과 심양에서 8회에 걸쳐 한국, 중국, 일본 각국 전문가들이 각 나라, 도시의 건축 현황 및 수준, 그리고 개인 설계 작품에 대한 세미나 및 강연도 있어서 관련분야 관계자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본 전시회를 통한 중국 방문은 3국 관계자들의 유대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작품 교류의 기회가 되었다. 또한 3국의 향후 합작 작품 설계 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자료제공 : 연세대 도시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