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응용생태공학회장 “이슈 중심의 미래 시대가치 중요해”
응용생태공학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2-02
응용생태공학회는 ‘2023년 정기총회’를 27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응용생태공학회 제공
응용생태공학회는 ‘2023년 정기총회’를 27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취임한 김원 학회장(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학회는 크지 않지만 미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경제발전 시기에는 공학적인 접근만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공학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사이언스 차원의 생태학만으로도 사회문제를 풀 수는 없다. 학제적인 접근이 아니라 이슈 중심의 접근이 필요한 시대이기에 경제성을 벗어나 미래 시대가치가 중요하다. 생태를 기반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생태공학이 시대가치의 중심인 까닭이다”라며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자연기반해법(NbS)이 좋은 사례가 된다고 꼽았다.
아울러 “학회의 기반을 넓혀 다양한 분야가 함께 참여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이 되는 학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회를 위해 국내뿐만아니라 해외 학회와도 적극적으로 교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학회는 올해 ‘알차고 재미있는 학회’를 목표로 네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기존 뉴스레터를 학회지로 개편해 발간을 추진한다.
둘째, 학회 저변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KICT, K-water, 환경연구원, 환경공단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사 등 단체회원을 확대하며, 관련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국내외 연계를 위해 타 학회 및 협회, 국회물포럼, 물학술단체연합회 등과 협력한다.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학회와 초청강연 등을 협력 추진하며, NbS, 기후위기 등 국제 동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내실화를 위해 학회지나 이메일 공지 등 응용생태 관련 국내외 정보 제공을 활성화한다. 학술용역을 확대하고, 생태하천학교 등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전남 가뭄으로 인한 수생태영향 등 사회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술발표대회 및 기술발표대회 참여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이밖에도 ▲한일 공동세미나(토쿠시마 대학) 개최(2월 23-24일) ▲환경부 및 공기업 국민제안 공모사업 추진 ▲생태공학 기술의 발굴 및 제도화 ▲사회문제 대응형 사업 추진 ▲생태공학 공개강좌 개최(2월 15-16일) ▲정기 웨비나 개최 ▲생태공학 시리즈 발간(eBook) ▲응용생태기술 공모전 ▲응용생태기술발표회 ▲산학연관 기술 및 정책 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학회상 시상 및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회상 시상
응용생태공학회 제공
임명장 수여식
응용생태공학회 제공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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