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본격적인 조림사업 실시
올해 총 4억2천만 원 투자 계획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9일 함평군 손불면 군유산 자락에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조림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관계공무원, 군산림조합 임직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1.5ha 임야에 편백 2,200여 주를 식재했다.
함평군은 올해 조림사업에 총 사업비 4억2천만 원을 투입해 바이오 순환림 30ha, 산림재해 복구조림 30ha, 유휴토지 조림 10ha 등 총 88ha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3월 말까지 피톤치드 효능으로 잘 알려진 편백과 성장속도가 빠르고 대기오염물질 흡수 능력이 뛰어난 밀원 수종인 백합나무 등 7총 14만700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3월에 매화나무와 대추나무 등 유실수 4천여 그루를 군민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열어 나무심기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산림경관 조성, 우량 목재자원 공급, 바이오 순환림 조성, 기후변화 대응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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