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쌈지마당’ 2014년까지 28개조성

구로구∙관악구 시범지역 선정 ‘나가수 방식’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7-26

경연대회 당일 현장사진


한뼘동네공원 쌈지마당조성 대상지로 구로구와 관악구가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23() 한뼘동네공원인쌈지마당시범지역 2개소를 선정하기 위해 시정모니터단, 시민단체, 마을공동체 등 시민을 청중으로 모아 경연대회를 펼쳤다.

 

용산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구로구, 관악구 총 6개소의 대상지 주민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였으며, 시정모니터단, 시민단체, 관계전문가 등 일반 시민 50명이 발표 내용을 보고나가수방식으로 채점기를 통해 점수를 내 높은 점수를 받은 2개의 대상지가 선정되었다.

 

한뼘동네공원인쌈지마당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공원이 없는 공원소외지역에 작은 규모의 공원을 만드는 것으로 지역 주민이 참여하여 조성계획을 세우고 사후 관리까지 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지난 120일부터 531일까지 4개월간 공개 모집하여 모두 81개 지역에서 신청이 들어왔으며,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발표할 6곳을 선정하게 되었다.

 

최종 선정된 구로구는 개봉 가압장 부지로 개봉2치안센터 이전 후 강서수도사업소에서 창고로 사용 중이며, 주변에 주택과 시장이 있고 평소 공원조성요구가 많았던 지역이다.

 

또한 관악구는 빌라 등 주택밀집지역으로 주변에 녹지공간이 전혀 없으며 쌈지마당 조성에 대한 시민단체의 참여가 활발한 곳이다.

 

현장평가단에 의해 선정된 상위 2개소 한뼘동네공원쌈지마당은 이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보상절차를 밟게 되며, 보상절차가 끝나면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 하는 등의 조성단계로 넘어가 올해 말까지 조성이 마무리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현장평가회에서 선정된 쌈지마당 2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공원소외지역 내 28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며, 현장평가회에서 선정되지 못한 차순위 대상지도 예비대상지와 2013년도 사업대상지 선정 시 활용할 예정이다.

 

최광빈 공원녹지국장은공원소외지역 해소는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체질개선이라며, “주민이 직접 대상지를 선정하고 직접 발표함은 물론, 일반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 평가하게 함으로써 쌈지마당이 지역공동체 회복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로구 쌈지마당시범지역 대상지 현황

 

관악구 쌈지마당시범지역 대상지 현황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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