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안내
‘나눔과 살림’이란 주제로 6개국 건축학도, 교수, 건축사 등 참여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2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 오는 25일까지 동아대학교 부민동 캠퍼스 국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나눔과 살림(Sharing and Regenerating)’이라는 주제로 특강, 초청강연 및 팀아이디어 워크숍, 건축투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역사의 흔적과 시대적 변천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동래읍성지 일대의 장소적 특색을 발굴하고 현재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되살릴 수 있는 건축적, 도시적 아이디어를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워크숍에는 한국·일본·중국·대만·프랑스·카자흐스탄의 6개국의 젊은 건축학생과 교수, 건축가들이 참가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학생 리서치(Site Research)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동래 읍성지의 주변 환경과 여건이 유사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주거개선방법 등에 대해 해외에서 참가하는 튜터와 학생들이 자국의 유사사례를 사전조사·발표 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각국 사례조사와 워크숍을 통해 동래읍성 일대에 대한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현대주거의 공생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의 도시재생의 방향성 정립에 유익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을 통해 제출된 작품은 건축적 완성도와 독창성 및 주제와의 연관성 등을 평가한 후 워크숍 마지막 날인 8월 24일 1등(부산시장상) 1팀, 2등(총장상) 2팀, 3등(집행위원장상) 3팀을 선정하여 시상하게 된다.
조용수 동아대 건축학과 교수는 “참가 국가별로 발표한 해외 사례조사 자료와 워크숍기간에 학생들이 제안한 작품들을 정리, 자료집을 만들어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2003년도부터 세계의 젊은 건축학도들에게 미래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학습의 장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젊은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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