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특화단지 서울에 들어서

“인근 관광자원 활용한 명소로 개발할 것”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9-26

 

서울시가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연면적 28,000㎡ 규모의 재활용 특화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화 단지 내에는 재활용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서울 재사용 플라자를 건립하고, 내년 1월까지 전체 부지 마스트플랜 수립과 일부 6,000㎡에 대한 1단계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공사는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10월경에 착공에 들어가 2015 3월에 준공하게 되며, 2단계는 1단계 완료 후 수요와 시장성을 감안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플라자 주요시설, 관광명소화로

플라자의 주요시설은 재활()용 작업장, 재활용 공방, 소재은행, 박물관, 전시판매장 등이며 교육장, 회의장, 음식점, 카페 등 재활용 관련 핵심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플라자 조성을 통해 주변 자원순환시설인 중랑물재생센터, 성동구재활용선별장, 장안평 중고차시장과 연계하여 재활용의 중심지 역할과 함께 중랑물재생센터 공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로도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현재 플라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학술연구용역이 서울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재활용박물관도 조성된다. 재활용박물관은 재활용 전문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하게 될 예정이다.

 

작품의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작품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재활용 전문 작가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공분야 학생 및 일반시민에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간을 제공하여 재활용품에 대한 시민인식을 개선하고자 하고자 진행됐다.

 

그 밖에 자원절약과 환경교육, 시민 체험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교육장, 재활용 관련 각종 회의 등이 열리는 회의장, 방문 시민들의 식음료 휴식공간인 음식점, 카페, 친환경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례


미국의 푸마
 

스위스의 프라이탁


재활용 건축자재 활용…‘컨셉은 재활용

서울 재사용 플라자는 이름에 걸맞게 건축단계에서부터 재활용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디자인, 프로그램까지 재활용의 주제로 묶이도록 전체 조성과정에 재활용 개념을 적용할 예정이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재활용의 상징성이 묻어 나오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등 모든 것들이 재활용 콘셉으로 묶이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LED조명, 에너지절전 설비 등 에너지절약형 건축을 통해 건물 자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상당부분 자체해결이 가능한 건축물로 지을 예정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우리는 재활용을 많이 하면서도 중고 물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짙어 문화가 확산되지 못하는 실정이라 이번에 조성되는 플라자는 서울이 세계 재활용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상징성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플라자 조성이 원활하게 잘 진행되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재활용재사용 산업 육성을 견인하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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