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체가 1공원 가꾼다
충북대 故박호건교수 후손 나무 기증해

청주시(한범덕 시장)가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목적으로 추진하는 1사(단체) 1공원 가꾸기 및 옛 청주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주시와 충북 최초의 여성클럽인 청주한벌로타리클럽은 1사(단체)1공원 가꾸기 협약을 체결하고 복대동 경관녹지내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산업(주)·쿼리스톤(주) 강형구 회장이 진천지역에 소재한 소나무 100주(수령 40~50년생)를 청주시 나무은행에 기증하는 기증식과 함께 옛 청주역사공원에 소나무 등 700여주를 기증한 박재식 씨와 함께 기증식을 가졌다.
또한, 협약 및 수목기증식과 함께 신한은행 북문로지점 앞에 조성된 옛 청주역사공원 준공식도 함께 개최하였다.
청주역사공원은 옛 청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향수에 젖을 수 있는 특색있는 장소로 제공되도록 실물 크기의 녹색증기기관차가 설치되었으며, 증기기관차에 야생화를 식재하고 매일 12시에 증기와 함께 기관차 소리가 나와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청주역사공원을 조성하면서 공원내 식재된 소나무 등 조경수 900여주는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故 박호건 교수가 생전에 가꾸던 조경수를 그의 후손이 기증한 것이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표지석 제막식도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어 기증의 뜻을 한층 더 기릴 수 있도록 했다.
시 도시녹화담당은 “1사1공원 협약 및 수목기증식, 옛 청주역사공원 준공식을 통하여 시에서 추진하는 1004만 그루 나무심기에 민·관이 함께하는 녹색수도 청주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녹지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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