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시관리국 ‘도시환경국’으로 개편
도시경관, 공원녹지, 환경 등 6개과 운영
13일 마포구는 도시관리국이 도시환경국으로 정비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편에 따라 마포구 행정조직에 처음으로‘환경’명칭이 붙은 국이 생긴다.
도시관리국이 도시환경국으로 바뀌면서 주민생활국 소관이던 환경과가 이관돼 주택과, 도시계획과, 도시경관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환경과 등 6개과로 운영된다.
마포구의 조직개편은 도시환경을 개발 보다는 재생, 보존, 친환경 중심의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주택재개발, 재건축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로 기능이 쇠퇴한 공공관리팀은 폐지된다.
또한, 마포구에는 종전의 문화체육과가 분리되어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문화, 관광 업무를 전담하는 문화관광과가 설치되며, 생활체육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생활체육과가 만들어진다.
구는 12월 중 관련 규칙 개정을 거쳐 2013년 첫날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선우근 총무과장은“전반기에는 일자리진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반기에는 경의선 공원화 사업, 홍대 책거리 등 문화관광도시, 친환경 녹색도시와 관련된 역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
-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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