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도농상생 견인차
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도시농부: 도농상생의 가교’도시내 거주지 인근에 텃밭 등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도시농부’가 늘어나는 요즘, ‘도시농부’가 도농상생을 견인하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월 2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태곤(외 2명) 연구원이 발표한 도시농부: 도농상생의 가교’에 따르면, 도시농부가 직접 농업을 체험하면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의 수혜자가 되고, 교류나 직거래를 반복하면서 국산 농산물에 대한 고정적인 수요를 창출하여 농업을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교류를 통해 소수이지만 도시민들이 농촌지역으로 귀농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도시농부로 시작해 귀농이라는 교량을 통하여 영농후계자로 정착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다.
도시∙농촌 상생의 구도
즉 도시농업은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농촌과의 교류나 직거래 확대, 나아가 귀농으로 발전하는 등 위기적인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도시농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텃밭농지의 확보와 장기적인 보전이 필요하며, 기존 텃밭농원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하는 등 도시민들의 텃밭농원에 대한 접근기회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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