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 낮은 아파트, 쾌적한 주거공간 ‘선사’

주택시장 실수요 위주 재편, 조망·일조권 확보 단지 ‘인기’
한국주택신문l김지성 기자l기사입력2012-12-02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삶의 질을 높힌건폐율 낮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건축면적이 최소화되고 높게 지어져 단지 내 조경시설과 부대시설이 극대화됐다.

 

특히 내부 마감재나 인테리어는 개인 취향이나 노후 여부에 따라 바꿀 수 있지만, 단지 조경과 같은 녹지공간은 한번 지어지면 바꿀 수 없어 단지설계에 대한 가치는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실제 2004년 준공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9%에 불과한 건폐율과 3면 조망 설계 등으로 입주 후 현재까지 고가 아파트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11월 분양된 동탄2신도시에서도 모든 단지가 13~20%대 낮은 건폐율로 쾌적성을 앞세워 성공적인 청약 성적을 거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최근 주택 트렌드를 보면 쾌적한 주거환경이 아파트를 고르는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이에 따라 조망권과 일조권이 확보된 건폐율 낮은 아파트 선호도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지구 F21∙22∙23-1블록에 공급하는 전용 72~196㎡ 총 1861가구 규모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송도 IBD 내 최저 수준의 용적률과 건폐율이 적용됐다. 건폐율은 평균 13%대에 불과하고 녹지율은 40%에 달한다. 또한 단지 중앙 오픈스페이스는 블록별로 9900~11880㎡에 달하고, 완충녹지와 저층 건물 위주의 배치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서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13.15%라는 낮은 건폐율과 단지 앞으로 중앙공원이 펼쳐져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지하 1층 지상 29 15개 동 전용 65∙84㎡ 총 1414가구로 구성됐다. 유치원,초등학교 예정 용지와 마주해 있고, 중심상업용지가 도보 거리에 있다. 시흥 최초 셉테드 인증을 획득해 안전한 주거 환경이 확보됐다. 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신도시를 관통하고, 영동고속도로, 77번 국도 등 도로망을 갖췄다.

 

제일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1-4생활권 M8블록에서세종시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건폐율이 16.41%이며, 방축천과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특화 조경(진경산수)이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9층 전용 95~106 700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신도시 37블록에 분양 중인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건폐율이 16.65%에 불과해 동간 거리가 멀고 공간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거의 모든 가구에서 시화호와 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내려다볼 수 있다. 단지는 전용 59~124㎡ 총 156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분양 중인에일린의 뜰 17%의 낮은 건폐율을 자랑한다. 동간 거리가 넓어 단지 내 축구장 규모 공원이 3개소 들어선다. 중앙공원 길이는 120~130m에 달하며 중앙광장, 생태연못, 어린이놀이터 등 녹색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이 아파트는 총 980가구 규모로 전용 66~84㎡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한강신도시에서래미안 한강신도시 2를 분양 중이다. 전용 68~84㎡ 총 1711가구로 건폐율 18.27%, 조경률 50% 등 친환경 단지로 꾸며졌다. 단지 남서 측으로는 폭 25m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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