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지난해 대비 발주물량이 줄어들 것 이라는 전망 가운데 각 공사별 2013년 발주계획을 확정한 결과 조경공사는 지난해 대비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올 한해 8건, 수자원공사는 22건, 행복도시공사는 5건으로 극심한 물량난에 수혈경쟁이 예상된다.

SH공사는 올 3월에 발주할 280억원 규모의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단지조성 조경공사와 12월에 발주할 398억원 규모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조경공사가 메머드급 공사로 가장 크다.

이 외 △올 10월에 있을 170억원 규모 마곡2공구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44억 규모 오금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공사 △160억 규모 마곡1공구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2차) 등 굵직한 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행복도시 공사는 총 5건 1천425억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생활권 조경공사 1공와 2공구를 각각 3월과 6월에 250억원 규모와 400억원 규모로 발주하며 3-1 생활권 조경공사도 7월에 가장 큰 규모인 385억원 공사비로 발주 예정이여서 가뭄에 단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수자원공사는 22건의 595억원 규모로 조경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의 경우는 가장 큰 금액으로 367억원 규모의 시화MTV 1단계 조경공사를 이달에 발주할 예정이다.

170억원 규모의 송산 철새서식지 1단계 조성공사를 4월에 발주하며 토목 전기와 함께 시화 완충녹지 그린브릿지 건설공사도 19억원 규모로 발주한다.

이외에도 △내방객 쉼터 및 체험시설 옥외 설치공사 △영천댐상류 인공습지 조성공사 △횡성댐 조경유지관리 공사 조경 △군남홍수조절지 조경유지관리공사 △군위댐 조경유지관리공사 △대청댐 조경수목 유지관리공사 △갈대습지 조경유지관리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 조경유지관리공사 △조력발전소 조경유지관리공사 △사업장 이토제거 △시설물 환경정비 △용담댐 조경유지관리공사 △화순정수장 외곽사면 이용활성화공사 △댐 및 부대시설 주변 제초 및 수목유지관리 △청주(정) 목책철거 및 설치보수공사 △댐주변 대나무 숲길 조성공사 △낙동강하구둑 조경유지관리공사 △댐우안광장 목책설치공사 △구미 확장단지 1차 조경공사 등 22건의 공사가 발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