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식, 4월의 꽃 개나리
농식품부 추천, 4월의 꽃 개나리동작구 현충원(출처:서울시)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을 대표하는 꽃 개나리를 ‘4월의 꽃’으로 추천했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깊은 정’이다. 절망처럼 느껴지는 차가운 겨울이 깨고 따뜻한 희망의 봄을 왔음을 알리는 전령임을 상징한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며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 순수한 노란색으로 보인다. 덩굴성으로 경사진 곳에서 흐드러지게 꽃이 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개나리의 ‘개’는 ‘야생의 상태’를 의미하고, ‘나리’는 흔히 말하는 ‘백합’의 순수 우리말이다. 즉, 개나리는 우리나라 고유 야생화이다.
한편 개나리는 관상용 이외에도 항염, 해열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도 사용되며, 차로 마시면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도 효능이 있다.
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개나리는 상업용으로 거의 판매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고유 자생화로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 글 _ 전지은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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