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비닐화분, 이동과 보관 용이
경기도농업기술연구원 개발, 복지시설에 보급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숨 쉬는 비닐화분’을 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한다.
농기원이 개발한 비닐화분은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어도 변색되거나 삭지 않는 내구성 강한 복합필름과 통기와 배수성을 갖춘 부직포를 결합한 것으로, 기존 플라스틱 재배화분보다 부피가 작아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고, 가격도 880~1300원으로 저렴하다.
비닐화분 한쪽 면은 투명하게 제작해 식물 뿌리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물 주는 시기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화분 바깥 면에는 농작물별 파종 시기 및 재배 정보도 표기했다.
비닐화분은 소형과 중형 2가지로 제작됐으며, 소형비닐화분(20×15× 25cm)은 상추 등 엽채류 재배에, 중형비닐화분(30×25× 40cm)은 고추 등 과채류 재배에 적합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원장은 “숨 쉬는 비닐화분은 관리하기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해 도시농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숨 쉬는 비닐화분을 독거노인, 노인정, 장애인 시설 등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숨 쉬는 비닐화분은 인터넷(www.greenpot.kr)으로 구매할 수 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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