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필 부위원장(대한민국 조경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상의 김한강 씨(천리포 수목원)

지난 25일 (사)한국조경사회와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조경인 UCC배틀 시상식이 대한민국 조경박람회가 열리는 코엑스 Hall A 메인프라자에서 오후 3시부터 개최됐다.

영예의 대상은 ‘여러분이 알고있는 조경’의 김한강 씨(천리포 수목원)이 수상하였다. 우수상은 ‘Fiction, 우리들의 이야기’의 고려조경 팀(설재덕 외)과 ‘빛공해’를 제출한 신경우 씨(상명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에는 100만원, 우수상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작인 ‘여러분이 알고있는 조경’은 조경이 함축하고 있는 가치와 역할을 따뜻한 시선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Fiction, 우리들의 이야기’는 시공현장의 에피소드를 대중가요와 댄스를 통해 경쾌하게 전해주었다. 또 다른 우수작 ‘빛공해’는 무분별한 조명사용을 통해 발생하는 폐해를 감각적인 영상기법을 사용해 전달했다.


최종필 부위원장

우수상_고려조경 팀(설재덕 외)


우수상_신경우 씨(상명대)
 

최종필 부위원장(조경박람회 조직위원회)은 심사평에서 “다수의 작품이 출품되었기 때문에, 심사위원 사이에서도 많은 논의가 필요했다.”며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조경을 주제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현했는지, 또 기술력이 가미된 표현력에 중점을 두었다”고 심사기준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종필 부위원장은 “이번에 수상한 작품 모두가 아마추어를 넘어서는 수준급이었다”며 ‘UCC를 활용한 조경공모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한국조경사회와 대한민국 조경박람회가 주최한 ‘조경인 UCC배틀’공모전은 대중에게 조경을 널리알리기 위해 ‘동영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공모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사)한국조경학회는 2009년과 2010년에 걸쳐‘동네조경가를 찾습니다’공모전 통해 본격적인 ‘조경알리기’의 신호탄을 쏜 바 있다.

이번 UCC 배틀은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조경박람회 취지가 반영된  프로그램으로서, 수상작은 향후 조경을 알리는데 컨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한강 씨와의 인터뷰는 오는 27일(일) 보도예정이다.




여러분이 알고있는 조경(대상)


Fiction, 우리들의 이야기(우수)


빛공해(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