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이 빛났던 조경박람회

라펜트l편집부l기사입력2009-06-02




국책 사업이자 전 세계가 지향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번 2009 대한민국*조경박람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박람회에선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한 야외 운동기구 및 바닥포장재에서부터 각종 조경자재, 생태복원 관련 신기술까지 자연 친화적인 외부공간 조성에 힘을 쏟는 조경의 단면을 볼 수 있었다.

태양열, 풍력, 동력으로 움직이는 어린이 놀이시설
박람회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어린이 놀이시설업체 및 야외 운동기구 업체들은 저마다 태양열에너지와 동력에너지 등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주)디자인파크개발의 경우 운동에너지를 활용한 운동기구를 선보였으며, 더욱이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 수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역시 구비되어있어 야외운동기구의 발전을 한 눈에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유니온랜드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어린이 놀이시설로 박람회장을 찾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웠다. 유니온랜드는 (주)유엘, 연합조경연구소, (주)연합조경, U2 Corp 등으로 구성된 U2 Systems을 마련하면서 더욱 탄탄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주선 모형의 테마놀이터를 전시하고 있었던 (주)조인조경은 놀이조합대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 전등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놀이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운동시설의 경우 경일산업(주)이 눈길을 끌었다. 야외 운동시설의 경우 개개인에 맞추어 운동할 수 없다는 단점에서 벗어나 운동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넘어 내구성이 높은 소재사용으로 야외운동시설의 단점을 극복했을 뿐더러 야외 탁구시설 또한 박람회장을 찾은 일반인들의 재미를 더했다.






▲박람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물은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눈에 띄는 신생업체들
박람회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하면 새로운 업체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신생 업체들 중 눈에 띄는 업체인 워터비전은 기존의 물 분수나 워터스크린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의 자유낙하를 이용하여 문자나 도형 등을 만들어내 높은 광고효과를 창출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규모나 화려함에 있어 참여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목재를 사용한 업체들 중 특히 (주)에코웰의 컬러우드칩은 실내외용으로 그 사용도가 높아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100% 안전한 착색제 성분을 사용하였으며 물빠짐이 없다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워터비전에서 선보인 워터스크린

특허와 재미가 돋보인 조경 업체들
눈에 띄는 제품 중 목우산업의 수목지주대가 있었는데, 설치가 간단하고 시방서가 필요없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설치나 제거시 간편하고 흔적 남지 않는 점 등을 특징으로 한 실용특허도 등록되어 있다.

샘라이팅이 선보이고 있는 몇 개의 제품 중 동작센서가 있어 움직임마다 스크린에 그대로 표현되는 시설물은 공원을 찾은 어린이와 어른들의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인천중앙공원과 상암DMC에 설치되어있다. 또한 빛을 내는 조형의자 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블록 신제품이 쏟아진다
이번 박람회의 볼거리는 조경 자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예년과 달랐던 것은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그치지 않고 보도블록까지 가세했다는 점이다. 한림에코텍은 물론 청원산업, 이노블록까지 부스의 화려함과 새로운 제품의 출시 등 조경 자재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많은 신제품을 출시한 한림로덱스는 현재 추세화되고 있는 그랜드평판부터 시작하여 투수성이 한층 높아진 블록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직선 모양의 블록이 만들어내기 어려운 원형 형태의 바닥패턴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사다리꼴의 블록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점토잔디블록을 선보인 레드그린은 친환경원료이자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점토와 조립을 통해 잔디식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노블록에서는 보도블록의 투수성 실험을 시연하였다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복원
친환경 녹색성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생태복원. 이번 박람회에서도 다양한 기술이 응집된 신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였다.

우영환경개발(주)에서 개발한 Supergel은 급경사지에 까다로운 법면녹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뛰어난 부착성과 취부능력 외에도 시공까지 간편하여, 많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생태복원과 수질정화의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는 (주)아썸의 인공식물섬은 모형전시를 통해 생태적인 공간 창출을 하는 조경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힘을 보태었다.

최근 대두되는 옥상녹화 산업에 대한 반영으로서, (주)한국도시녹화, 한국CCR(주), (주)스페이스 등의 관련업체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주)스페이스에서는 PVC시트 위에 방근성을 가진 PET필름을 코팅한 복합 방근시트를 가지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 우영환경개발(주)에서 법면공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쌍방향 체험박람회라는 성격에 맞추어 '유기성 인공토'를 가지고 화분을 만들도록 했던 eco-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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