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처럼 패널도 설계가 필요”
서울여대 작품전시회서 주신하 교수 조언주신하 교수
지난 6월 13일 서울여자대학교 제1과학관에서 ‘2012년 1학기 원예생명조경학과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작들은 정원설계, 식재설계, 도시환경지다인을 수강하는 2,3,4학년 학생들이 지난 학기 동안 설계한 작품으로, 여름방학 중에도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2학년 학생들은 ‘미래에 개인이 향유하고 싶은 정원’을, 3학년 학생들은 식재수종을 고려하여 공간의 구조적 특징을 활용하여 ‘서울여자대 제2과학관 중정의 썬큰 공간’을 주제로 설계하였다. 4학년 학생들은 덕수궁부터 시청 앞 광장 일대를 대상지로 삼고 ‘한국의 역사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설계’를 작품화하였다.
타 학과 학생들도 전시회를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작품 옆에 비치된 메모지와 펜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주신하 교수는 “이번 학기 수업에서 학생들은 매시간 스터디모형을 만들었다. 평면을 넘어 입체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대상지를 설계하는 것처럼 패널도 설계가 필요하다. 적절하게 패널의 공간을 나누고 그 안에 이야기를 담고 안정적인 색채를 잘 조화시켜, 보는 사람이 설계안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패널을 보며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주연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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