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신입채용, ‘스펙’ 없앤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직무능력 평가방법 추진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7-28

이르면 내년부터 295개 공공기관에서 신입사원 채용시 서류전형을 없애는 방안이 추진된다.

 

학교ㆍ학점ㆍ영어성적ㆍ자격증 등 '스펙'을 보지 않고,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서 서류전형과 직무능력이 아닌 단순 지식 위주의 필기시험을 개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무분야별 특성을 포괄할 수 있는 공공기관 공통 직무능력 평가방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여기에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직무능력 평가방법으로 기관마다 차별화 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동발전에서는 스토리텔링·오디션 방식, 인력수요부서 직원 전형 참가 등의 시범운영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같은 시범운영결과에 따라 올해 4/4분기까지 확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 채용사례(소셜리크루팅)

 

소셜리크루팅은 다수의 현업 선배직원들과 구직자들이 SNS에서 자유롭게 검증절차를 밟도록 하고있다. 평가 내용과 방법도 스펙이 아니라 창의력과 열정 등 비인지적역량 중심으로 스토리텔링과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진행방식

최대 4주동안 구직자들이 매주 미션을 수행하면 선배직원들의 집단지성을 통하여 그 수행 결과를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중 구직자들의 비전, 열정, 리더십, 성실성, 적극성, 문제해결능력, 창의적사고 등 다양한 비인지적 요소들이 평가된다.

 

그 결과물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5~20배수 후보를 추전하고 해당기업은 산출물과 최종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게 된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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