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 개소

환경·기후변화에 따른 한라산생태계의 변화연구 수행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7-12-03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이하 한라산 중점지소)’를 지난 11월 30일 개소했다. 

한라산 중점지소는 2014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장기생태연구’ 사업의 하나로 점봉산(2015년), 지리산(2016년)에 이어 3번째로 구축되는 국립생태원의 연구지소이다. 

‘국가장기생태연구’는 기후변화, 공해, 오염 등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연구 및 조사해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한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고 생태계 보전 및 적응 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이다. 

한라산 중점지소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역인 한라산 고산지역을 대상으로 장기적인생태연구를 수행한다. 

백록담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4방위의 환경·기상자료를 수집, ‘생물계절학 연구’, ‘제주조릿대 지역의 토양미생물 비교연구’ 등 장기적인 생태계변화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초 세계유산본부와 맺은 상호업무협약에 따라 한라산 제주조릿대 등 생물다양성 및 생태 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해 장기적인 생태연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생태계 보고인 한라산에서 환경·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양상을 이해하고, 보전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생태연구를 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점봉산 육상중점생태연구지소는 점봉산 자연림에 구축한 생태타워를 이용해 CO2의 순환과 각종 환경(토양, 기후자료 등)자료가 생물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지리산 중점생태실험연구지소는 산불이 난 2차림에 인공환경조절시스템(강우통제시스템, 온도상승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위적 가뭄, 폭우, 온난화 등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 등 실험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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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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