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휴양지 찾아 ‘순천만정원박람회’ 일진글로벌 화훼 구경해 볼까?
라온‧나르샤‧꽃보라‧윤슬‧드림 등 5개 정원10년 만에 돌아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대한민국 핫플로 등극하고 있다. 인기를 증명하듯 개방 84일 만에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순천시가 애초 목표한 관람객 800만 명의 63%에 육박하는 수치다.
앞으로 다가올 휴가철을 고려하면, 관람객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실제로 순천시는 여름을 맞이해 얼음동굴 등 이색적인 체험과 볼거리도 준비했다.
만약 이번 여름, 정원박람회장을 찾는다면 순천만국가정원권역에서 일진글로벌이 연출한 화훼 작품들을 눈여겨보자. ㈜일진글로벌은 총 5개의 정원에 화훼 작품을 조성했다. 이들 작품은 동문입구에 들어서면 순서대로 만나볼 수 있다.
라온 정원_거대한 나뭇잎 모양의 정원으로 잎맥마다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이 가득한 정원.
나르샤 정원_순천만의 하늘을 수 놓으며 날아가는 흑두루미의 아름다운 비행을 담은 정원.
첫 번째는 ‘라온 정원’으로 조성 면적이 3,400㎡다. 라온은 ‘즐겁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로,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정원을 뜻한다. 초록색 거대한 잎사귀 정원 속 잔디길을 거닐며 다양한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나르샤 정원’(조성 면적 630㎡)이다. 나르샤는 ‘날아오르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로, 순천만의 하늘을 수 놓으며 날아가는 흑두루미의 아름다운 비행을 담은 정원이다.
세 번째는 ‘꽃보라 정원’(조성 면적 2,800㎡)이다. 꽃보라는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로, 풍차바람에 꽃들이 흩날리는 네덜란드의 한 풍경을 연출한 정원이다.
네 번째는 ‘윤슬 정원’으로, 햇빛이나 달빛에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 정원은 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반짝이는 동천 뱃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다섯 번째는 ‘드림 정원’으로 조성 면적이 5,000㎡에 달한다. 이곳은 다양한 색감과 크기의 꽃들을 가득 담아 층층이 쌓아올린 천국의 꽃계단 정원이다. 사계절 다양한 꽃들 사이로 거닐고, 향기를 맡으며 천국에 온 듯한 황홀함을 느낄 수 있게 정원이 연출됐다.
꽃보라 정원_풍차 바람에 흩날리는 꽃이 있는 네덜란드의 한 풍경을 연출한 정원.
윤슬 정원_꽃이 한아름 피어난 배 전망대에서 반짝이는 동천 뱃길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
드림 정원_사계절 층층이 쌓아올린 다양한 꽃들 사이를 거닐고, 만지고,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정원.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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