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10년 새, ‘1인당 도시공원면적’ 2배 증가
현재 847개소 520.5만㎡ 규모서 640.6만㎡까지 확대
김포시 공원 녹지 규모 확대(신곡6-인향공원 모습)/ 김포시 제공
김포시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이 10년 새 4.1㎡에서 8.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각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공원·녹지를 지속적으로 늘려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원 165개소, 녹지‧공공공지 682개소 등으로 총 현재 847개소, 520만5,000㎡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했다.
또한 2023년에 시에서 인수 준비 중인 개발사업지구 내 공원‧녹지는 74개소의 34만7,483㎡이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공원‧녹지는 163개소의 120만1,000㎡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올 2월에는 신곡6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녹지 등을 인수받아 개방했으며, 이달에는 인향공원이 개방예정이다. 인향공원은 5만1,036㎡ 면적에 인공폭포와 장미원, 숲속산책로, 모험놀이시설과 물놀이시설이 있는 도보권 근린공원으로 고촌 일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체험과 여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모든 시민이 공원‧녹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공원녹지계획 ▲이용자 중심의 공원환경 조성과 개선 ▲미세먼지 저감, 미기후 조절을 위한 공원숲 확보 ▲시민안전과 에너지저감, 저비용 공원녹지관리 ▲시민참여 공원이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흔지 김포시 공원관리과장은 “공원과 녹지는 녹색복지 실현 차원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이용 기회와 혜택이 제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시가 주도적으로 계획 수립과 협의를 진행하고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며,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공원녹지의 양적‧질적 확대를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최근 ‘탄소중립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정책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용역에서는 시의 지역 특성과 여건 등을 고려,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해가는 방향과 단계적 방안 등을 다룬다. 또 관련 기관 및 부서와의 협업 과제를 발굴하는 등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기반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게 된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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