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1만여㎡ 산업단지 완충녹지 완공
사업비 28억, 9만9,303주 식재
충청남도는 산업단지 주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완충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염물질이 주거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도는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11만여㎡ 면적에 폭 16∼20m, 총 길이 4.75㎞ 규모의 녹지를 조성했다. 사업대상지는 아산국가산업단지 경계부인 고대공단과 부곡공단 주변.
1단계 13만㎡에 3만4000주, 2단계 27만㎡에 2만7000주, 3단계 30㎡에 2만8000주, 4단계 44㎡에 8000여주가 각각 식재됐다. 수종은 은행나무와 배롱나무 7종 8만2381주를 비롯해, 해송 등 총 18종 9만9303주이다.
도 관계자는 “완충녹지 조성으로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오염원이 차단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특별관리 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환경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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