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단오행사 개최

단오선 만들기, 엽서 쓰기, 창포향기 체험 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5-30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은 6월 2일(월)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단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점차 잊혀가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목원에서 함께 즐기며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단오선 만들기, △엽서 쓰기, △창포향기체험, △민속놀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오선은 조선시대 단오날 임금이 재상과 시종들에게 하사한 부채로, 단오선 만들기 체험을 통해 귀한 사람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부채를 선물했던 옛 풍습을 재 경험해 볼 수 있다. 창포향기체험에서는 실제 창포를 잘라서 향기를 맡아보고 헷갈리기 쉬운 창포와 꽃창포를 직접 비교해 볼 예정이다.

단오 행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목원 내 게스트 하우스인 다정큼나무집(초가집)을 개방해 진행한다. 단오선 만들기와 엽서 쓰기는 유료로 진행되며 모든 입장객들은 단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자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예부터 큰 명절로 여겨진 단오는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풍속이 전해지기도 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