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 규모 5년내 20배 육성... 종합계획 발표
공공분야 3700대 드론 수요 발굴로 3500억 원 규모 초기시장 창출 지원기술사신문l강용범 기자l기사입력2017-12-29
[드론산업 기대 효과] 향후 10년간 고용 유발 17만명,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29조원
정부 부처 합동으로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17~'26)"을 12월 22일(금) 오후 3시 전경련 회관에서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세계 드론시장이 연 29%씩 성장(2026년, 820억 달러 규모)할 전망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절대강자가 없는 미개척 분야이기에 우리가 진입 가능한 기회시장인 만큼,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른 범정부적 지원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국가·공공기관의 다양한 업무에 드론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등 공공 수요 창출(5년간 3700여 대, 3500억 원 규모)로 태동기인 국내 드론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한다.
드론 활용 유망분야
또한, 본격 무인항공 시대 진입을 위해 드론의 등록·이력관리부터 원격 자율·군집 비행까지 지원하는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한국형 K-Drone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세계시장 진출에 도전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다양한 유형의 드론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무게‧용도 구분방식에서 성능과 위험도 기반으로 드론 분류기준을 정비하고 각 유형에 따라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최소화 등 규제를 차등 적용한다.
이외에도 드론 개발-인증-운영 등 산업 全 생애 주기에 필요한 비행시험장, 안전성 인증센터, 자격실시시험장 등 3대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한편, 이날 전국 7개 전용공역에서 23개 사업자 등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드론 시범사업 성과 공유를 위한 성과발표회도 개최됐다.
- 글 _ 강용범 기자 · 기술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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