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후보자에 최정호 전 전북부지사 지명

주요보직 거쳐 2차관으로 퇴임…비고시·기술직 인사 등용 내부기대감 ‘고개’
한국건설신문l선태규 기자l기사입력2019-03-12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총선을 염두에 둔 7개 부처장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국토부 2차관 출신의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명됐다. 

1958년생인 최 장관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에서 토지관리과장, 주미대사관 건설교통관, 토지정책팀장,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부임해 2017년 5월 퇴임했고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최 장관 후보자는 고시출신이지만 기술직과 비고시 출신의 직원이 대다수인 2차관 출신이란 점에서 ‘인사 관행’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국토부 내부 기대감이 높다. 즉 고시 출신과 행정직에 치우친 기존 인사관행을 탈피해 기술직·비고시 출신을 등용함으로써 ‘인사균형’을 맞추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최 장관 후보자는 “주거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SOC 확충 등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정책”이라며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지난 30여 년 간 국토교통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녹여내겠다”고 지명소감을 밝혔다.
_ 선태규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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