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조경학과, 정시경쟁 치열해

전남대 12.67대 1, 순천대 9.25대 1, 진주산업대 8.35대 1의 높은지원율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10-01-03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달 18일부터 일제히 시작되어 마감되었다. 전체 대학 정원의 41%인 15만8625명이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2008년 16만6570명보다 7945명 줄었다.

원서접수는 가군·나군·가나군 대학은 12월 23일까지, 다군·가다군·나다군·가나다군 대학은 19일부터 24일까지 각각 6일간 실시했다. 군별 분할모집 대학은 지난해 147개 대학에서 올해 157개 대학으로 늘었다. 이로써 각 대학은 정시모집을 일괄 마감하여,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률을 발표하게 되었으며, 주요 조경학과의 경쟁률도 공개되었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국공립대 조경학과의 강세이다. 특히 전남대의 경우 전체 4.2대 1의 경쟁률에서 정시 가군, 나군에서 조경학과의 경쟁률이 무려 11.88대1, 12.67대1로 전남대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순천대 역시 일반전형 가군에서 조경학과가 9.25대 1을 기록하며 학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은 38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하여 5.34:1의 높은 경쟁률로 원서접수를 마감하였다. 조경학계열의 지원율이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의 평균 경쟁률(4.53:1)을 상회하고 있었다.
부산대 조경학과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13명 선발에 107명이 지원하여 8.23대 1의 높은 지원률을 기록하였으며, 영남대는 다군 정시일반에서 8.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었다.
진주산업대 역시 정시일반 주간에서 8.35대 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그 밖에 주요 조경학과의 정시일반에서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나군, 11.18 : 1) 서울시립대 조경학과(3.22 : 1), 단국대 녹지조경학과(나군, 11.18 : 1), 동국대 조경학과(가군, 11.88 : 1), 상명대 환경조경학과(나군, 6.03 : 1), 경원대 도시계획ㆍ조경학부(가군, 10.5 : 1), 강원대 조경학과(나군, 6.07 : 1),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가군, 6.83 : 1) 등으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학교 평균을 상회하고 있었다.
 
이는 조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과 미래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 풀이된다.

한편 전문대 정시 일정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금년 2월18일까지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등이 대학별 계획에 따라 각각 실시된다. 추가모집은 2월19일부터 26일까지다.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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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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